많은 분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재테크와 투자에 관심을 가집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목표를 단순히 일하지 않고 놀고 먹는 삶으로 여기기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며 평생 활기찬 삶을 사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며 겪었던 부동산 세금 문제, 시장 전망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자녀 명의 부동산 투자 상담 사례, 그리고 투자 강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까지, 솔직한 경험담과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경제적 자유, 나만의 정의를 찾아서
요즘 ‘파이어족’, ‘경제적 자유’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일정 자산을 모아 현금 흐름을 만들고 조기 퇴사하여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을 경제적 자유로 생각하는 듯합니다. 저 또한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저는 무직이나 임대업만을 목표로 삼지 않습니다. 물론 임대업을 겸업할 수는 있겠지만,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제가 잘하는 일을 찾아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개인택시 운전, 공인중개사 사무실 운영, 전업 투자가로서 경매 법정을 오가는 일, 심지어 요즘 배우는 드론을 활용한 직업까지, 어떤 새로운 일을 하고 있을지 저 자신도 기대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는 정년 없이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면서 돈을 버는 것입니다. 때로는 재미있던 일이 시들해질 수도 있겠죠. 그럴 때는 또 새로운 직업을 찾아 새로운 노력을 하면서 살아갈 생각입니다.
원본: 2022년 9월 25일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
복잡한 부동산 세금, 꼼꼼한 확인이 필수! (종합부동산세 경험담)
부동산 투자를 하다 보면 세금 문제는 항상 따라붙습니다. 저는 서울에 아파트 두 채를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는데, 그중 한 채는 장기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합산 배제 혜택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종부세를 내지 않았죠.
그런데 2022년 어느 날, 아내의 홈택스에 접속해보니 종부세가 부과되었다는 알림이 떴습니다. 깜짝 놀라 확인해보니, 합산 배제되어야 할 장기 임대 주택이 합산되어 두 채의 부동산에 대한 종부세가 산출된 것이었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같은 주택을 똑같이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저에게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결국 고지서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하여 문의해야 했습니다.
원본: 2022년 11월 23일 「종합부동산세 부과 오류」
자녀 명의 부동산 투자, 세금과 조건을 따져보니 (실전 상담 사례)
어느 날 회사 지인으로부터 부동산 상담 요청을 받았습니다. 20세가 되는 아이에게 크지 않은 금액대의 재건축이나 재개발 아파트를 사주고 싶은데, 이미 실거주 1세대 1주택이 있는 상황에서 세금을 고려하여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몇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장점 | 단점 및 고려사항 |
|---|---|---|---|
| Solution 1 | 개발예정지 도로 매입 |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기존 주택 세금(재산세, 종부세)에 영향 없음. 일정 규모 이상 매입 시 조합원 자격 및 입주권 가능. | 매물이 매우 희소하여 구하기 어려움. |
| Solution 2 | 자녀 명의 재건축/재개발 투자 | 전세를 끼고 투자 시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음. 장기 보유 후 자녀 세대분리 시 양도세 문제 해결 가능. |
|
| Solution 3 | 기존 1주택의 몸집 불리기 | 현재 보유 주택보다 상급지, 신축으로 갈아타며 똘똘한 한 채를 만드는 전략. | 자녀가 성장하여 세대분리 요건을 충족할 때까지 기다려야 함. 이후 자녀에게 별도 투자. |

개략적으로 이러한 내용으로 상담을 해주었는데, 지인의 만족도는 알 수 없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원본: 2021년 12월 9일 「부동산 상담 – 아이 명의의 집을 사주기」
부동산 시장 전망: 보수적 접근과 나만의 매수 타이밍
정권이 바뀌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쏟아져 나옵니다. 저는 유명인도 아니고 영향력도 없으니 제 마음대로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보수 정권들(노태우부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부동산이 대부분 하향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윤석열 정권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됩니다.
이는 각종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구매자들의 부동산 심리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부동산은 마음만 먹으면 대출받아 살 수 있는, 사기 쉬운 재화로 인식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에서 서서히 멀어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천천히 조심스러운 하향 안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점차 줄어들고,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며 수도권 유명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의 거품도 걷힐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략 2~3년 후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할 시점, 그때가 바로 제가 생각하는 매수 타이밍입니다. 좋은 입지의 미분양 아파트를 소위 ‘줍줍’하고, 좋은 입지의 재건축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매수한다면, 그 다음이나 그 다음 다음 정권에서는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이 글이 몇 년 후 성지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원본: 2022년 3월 10일 「윤석열 정권에서의 부동산 전망」
‘손쉬운 돈벌이’ 강의의 허상: 스스로 공부하고 실행하라
꽤 오래전인 2015년쯤으로 기억합니다. 유명 카페 운영자가 진행하는 경제 강의가 저렴한 가격에 열리고, 매주 뒷풀이까지 소정의 참석료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고 해서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강의 수준은 자기 자랑과 수강생들에게 독설, 욕설이 난무하는 듣기 힘든 지경이었습니다. 심지어 뒷풀이에서는 해당 강사와 말싸움까지 붙어 서로 욕이 섞인 말다툼을 한 뒤 강의비를 환불받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도 각종 재테크 강의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저는 문득 이런 의문이 듭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미 이루었다는 분들이 왜 또 강의 사업으로 돈을 벌려고 할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음에도 아직도 배가 고픈 것일까? 아니면 경제적 자유를 덜 이루신 걸까? 이도 저도 아니고 보다 많은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도록 돕고 싶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재능 기부를 할 수는 없는 걸까?
오랜 생각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손쉽게 돈 벌게 해주는 강의는 없다는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뭐든 본인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진정한 가르침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지며, 이는 그 어떤 강의료로도 살 수 없는 값진 자산입니다.

원본: 2022년 2월 3일 「부동산 /경제 /주식 강의를 주의 하세요.」
끊임없는 배움과 실천의 중요성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경험)
경제적 자유를 향한 저의 여정은 끊임없는 배움과 실천의 연속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7년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갑자기 2017년 11월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몇 점을 맞았는지 궁금해 사진첩을 뒤적여보니 합격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차 시험은 다소 아쉬웠지만, 2차 시험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았고 특히 공시세법은 자랑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이처럼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은 제가 정의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원본: 2022년 8월 5일 「2017년 제28회 공인중개사 합격 점수」
경제적 자유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넘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과 같은 자산은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세금, 시장 상황, 그리고 투자 정보의 홍수 속에서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의 경험담이 여러분의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