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저의 손목을 지켜주던 시계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고장 나면서, 새로운 시계를 찾아 나선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무려 8년간 동고동락했던 카시오 에디피스 EQW-A1110-DC 모델부터, 최근 새로 들인 지샥 GA-B2100-2ADR 모델까지, 저의 ‘내돈내산’ 솔직한 언박싱과 사용 경험담을 공유합니다. 어떤 시계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께 저의 시계 구매 철학과 실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원본: 2022년 7월 16일 「시계 이야기 – 카시오 에디피스 , 지샥」
8년 만에 찾아온 이별, 저의 카시오 에디피스 EQW-A1110-DC 이야기
저는 시계를 꽤 험하게 쓰는 편입니다. 덕분에 유리에 자잘한 흠집은 있었지만, 2014년 8월 이베이에서 약 450달러를 주고 구매했던 카시오 에디피스 EQW-A1110-DC 모델은 단 한 번의 고장 없이 8년 가까이 저의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이 시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전파 수신’ 기능으로 항상 정확한 시간을 유지하고, ‘솔라’ 기능 덕분에 건전지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충전이나 시간 맞춤에 신경 쓸 필요 없이 그저 착용하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이 저의 시계 철학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졌죠.
하지만 지난 어느 날, 친구들과의 모임 후 집에 돌아와 보니 시계 유리가 깨지고 날짜 표시 부분이 고장 나 있었습니다. 술자리에서 어딘가에 세게 부딪힌 모양입니다. 충격으로 인한 파손이었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시계가 그렇게 망가진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깨진 유리는 다행히 복원할 수 있었지만, 날짜 표시 부분은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틀린 날짜를 보여주는 시계를 보니 여간 거슬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예물 시계는 아니었지만, 8년간 저의 손목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시계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본: 2022년 7월 16일 「시계 이야기 – 카시오 에디피스 , 지샥」
새로운 시계를 찾아서: 저의 시계 구매 철학
오랜 시간 사용했던 에디피스가 고장 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시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시계를 고를 때 저만의 확고한 두 가지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첫째, 시간은 항상 정확해야 합니다.
에디피스는 전파 수신 방식으로 자동으로 시간을 보정해주어 항상 정확한 시간을 유지했습니다. 새로 구매할 시계 역시 시간을 수동으로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야 했습니다.
- 둘째, 건전지 교환이나 충전에 대한 불편함이 없어야 합니다.
솔라 충전 방식은 저에게 최고의 선택지였습니다. 태양광으로 충전되어 건전지 교체 주기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은 시계 관리에 있어 큰 편리함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고심 끝에 선택한 시계는 바로 카시오 지샥(G-SHOCK)의 GA-B2100-2ADR 모델이었습니다. 이 모델은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시간을 자동 보정하고, 에디피스와 마찬가지로 태양광 충전 방식인 터프 솔라(Tough Solar)를 지원하여 저의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시켰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시계를 찾았다는 생각에 지름신을 영접했습니다.
원본: 2022년 7월 16일 「시계 이야기 – 카시오 에디피스 , 지샥」
지름신 강림! 카시오 지샥 GA-B2100-2ADR 언박싱 후기
고민 끝에 구매를 결정한 지샥 GA-B2100-2ADR 모델이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정가 185,000원이지만, 다행히 할인을 받아 15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택배 박스부터 카시오 전용 박스에 담겨왔고, 박스를 열자 익숙한 지샥 로고가 새겨진 종이 박스가 나타났습니다.
종이 박스를 열자, 그 안에는 팔각형 모양의 견고한 철제 박스와 보증서,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이 철제 박스는 지샥 특유의 감성을 잘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GA-B2100-2ADR! 첫인상은 ‘약간 장난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기존에 착용하던 에디피스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가볍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2년 신상 모델답게 세련된 디자인에 블루투스와 터프 솔라 기능까지 탑재하여, 저의 새로운 데일리 워치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원본: 2022년 7월 20일 「시계 언박싱 – GA-B2100-2ADR (카시오,지샥)」
에디피스와 지샥, 두 시계의 특징 비교
오랜 시간 함께한 에디피스와 새롭게 만난 지샥, 두 시계는 저의 시계 구매 철학을 공유하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모델의 주요 특징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도록 정리해봤습니다.
| 구분 | 카시오 에디피스 EQW-A1110-DC | 카시오 지샥 GA-B2100-2ADR |
|---|---|---|
| 모델명 | EQW-A1110-DC | GA-B2100-2ADR |
| 구매 시기 및 가격 | 2014년 8월, 약 $450 (이베이) | 2022년 7월, 약 15만 원대 (할인 적용) |
| 시간 보정 방식 | 전파 수신으로 자동 보정 | 블루투스 페어링으로 스마트폰과 연동 |
| 충전 방식 | 태양광 충전 (솔라) | 태양광 충전 (터프 솔라) |
| 내구성 / 착용감 | 견고하고 묵직한 느낌 | 가볍고 캐주얼하며, 장난감 같은 느낌 |
| 개인적인 한 줄 평 | 8년간 고장 없이 함께한 든든한 동반자 |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트렌디한 후속 주자 |
팁: 두 시계 모두 태양광 충전 방식이라 배터리 교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시간 보정 방식(전파 수신 vs. 블루투스)과 디자인 선호도를 고려하여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원본: 2022년 7월 16일 「시계 이야기 – 카시오 에디피스 , 지샥」, 2022년 7월 20일 「시계 언박싱 – GA-B2100-2ADR (카시오,지샥)」
마무리하며: 두 시계와 함께할 앞으로의 시간
비록 오랜 시간 함께했던 에디피스가 불의의 사고로 저를 떠났지만, 그 덕분에 저의 시계 철학을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새로운 지샥 GA-B2100 모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에디피스는 견고하고 묵직한 매력으로 저의 지난 8년을 함께했고, 지샥은 가볍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최신 기술까지 더해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제 저는 기분에 따라, 혹은 그날의 의상에 맞춰 두 시계를 번갈아 착용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계 하나를 고르더라도 자신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선택한다면, 단순한 시간을 넘어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좋은 동반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솔직한 시계 언박싱 및 사용 후기가 시계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원본: 2022년 7월 16일 「시계 이야기 – 카시오 에디피스 , 지샥」